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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문] 조계종 포교원 "큰 덕화로 길이 남을 것"

조의문


 대행 큰스님의 원적에 더 없는 애도를 표합니다.

 스님께서는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닌 본래 그 자리로 돌아가 청정법신의 몸 보이셨건만 우리 중생들의 입장에서는 큰 스님의 빈자리가 한없이 적막하고 허전하여 커다란 슬픔으로 밀려옵니다.
 스님, 열반 언덕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마시고 아파하는 중생들을 위해 전법과 자비나눔의 원력화신으로 이 땅에 다시 나투소서.

 일찍이 스님께서는 중생살이의 허망함을 뼈 속 깊이 느끼시고 산천을 주유하는 출가수행 끝에 큰 안목을 열고 절대 안심의 경지에서 유희자재하셨습니다.

 그러나 중생들의 아픈 신음소리를 듣고 그 아픔을 치유하고 평안케 하기 위해 산에서 내려와 한마음선원을 창건하여 도심포교의 큰 행보를 내딛었습니다.

 스님은 구체적인 생활법문으로 고통에 가득찬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여 평화롭고 안락하게 했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낱낱의 고통소리를 듣고 선묘방편을 구사하여 내면의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자신 속에 깃들어 있는 본래 자성불을 믿고, 거기에 맡기고, 지켜보며 걸림 없이 행하는 수행법을 제시하여 대중들을 교화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문화예술을 통한 현대적인 포교방법을 구사하여 어린이 청소년, 청년포교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에게 신명나는 삶, 나누는 삶, 베푸는 삶의 모습을 보고 느끼고 깨우치게 했습니다. 불자 지식인 및 전문가 구릅의 활성화를 위해 한마음과학원을 만들었으며 훌륭한 포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었습니다.

  그 결과 한마음선원에 많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도심포교의 큰 거점도량을 형성하였습니다. 나아가 전국 및 해외 곳곳에 많은 지원을 만들어 포교의 큰 날개를 펼치게 되었고 한국불교의 위상을 내외에 드높였습니다.

  이러한 포교공덕을 기려 포교원에서는 스님께 제22회 포교대상을 수증키도 하였습니다. 아울러 스님과 한마음선원에서는 오랫동안 종단 대소사에 아무런 조건 없이 물심양면으로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스님의 이러한 포교 원력은 종단의 전법향상과 포교발전에 큰 덕화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대행 큰 스님!
전법과 도심포교, 어린이 청소년으로 시작되는 계층포교, 문화예술 포교가 완성되어지는 날에 다시 빛으로 돌아오소서.


2556년 5월23일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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