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파동으로 남북관계가 전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조계종 중앙신도회의 대북교류 회담이 최근 열려 교계 내외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1일 오후 5시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봉은사 주지 원혜스님, 중앙신도회 최연 사무총장 등 남측 관계자와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 정서정 서기장이 만나 ‘제2차 남북 불교도 합동법회’에 대한 실무회의를 가졌습니다.


남측 관계자들이 21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을 방문해 열린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제2차 남북 불교도 합동법회’ 참가자를 남측 300명과 북측 10여명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행사후에는 삼일포와 해금강 등을 합동관광 하기로 했으며, 공동발원문 및 공동성명 준비, 하반기 평양 아리랑 축전 참관문제 등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제2차 남북 불교도 합동 법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금강산 신계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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