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교사들에게 우리 불교문화와 전통을 올바르게 알려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원직무연수가 사찰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 7월 24일 부산 초읍동에 위치한 천태종 삼광사는 유치원 및 초, 중, 고 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원직무연수회 개강식을 갖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올바른 불교관과 전통문화관을 정립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이날 교원직무연수회 개강식은 천태종 삼광사 주지 영제스님과 광명사 주지 갈웅스님,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 김형대 삼광사 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삼광사 주지 영제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은 교사의 자질과 품성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하고, “이번 연수의 목적은 불교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르게 이해하는 교원을 양성하는데 있음을 잘 이해해 연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바른 지혜로 성장한 청소년은 국가의 귀중한 자원이며,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교사들의 바른 견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삼광사 교원직무연수는 2개 반 80명을 모집해 교육, 문화, 사회, 건강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한국 전통문화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불교문화의 특징 및 계승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아울러 불교와 환경문제, 원효사상, 사찰건축, 한국 민족사의 바른 이해, 발우공양 체험과 현장학습 등으로 5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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