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덟 번 째로 열리는 만해축전이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개최됩니다.



2006 만해축전은 현대시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시조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을 열 계획입니다.



8월12일 오전 10시에 현대시조 100주년을 맞아 시조헌장을 낭독하고 현대시조 100주년 고유제를 지내며, 오후 5시부터는 음악공연이 펼쳐져 시조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현대시조 작곡발표 음악회’를 엽니다.



13일에는 ‘현대시조 100년 기념 세계민족시 심포지엄’을 열어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주제강연을 비롯해 일본 대만 이탈리아 몽고 등에서 시인들이 참석해 자국 민족시가 담고 있는 사상과 정신에 대해 토론을 벌이며, 행사기간 내내 만해마을에는 현대시조 대표시인 100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시화전이 진행됩니다.



이밖에도 12일에는 제10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만해마을에서 거행되며, 대통령상이 대상으로 주어지는 전국고교생백일장과 제4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시상식도 같은 날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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