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3시, 국제신문사 대강당에서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창립기념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이날 창립기념법회에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 감로사 주지 혜총스님,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공병수 부산광역시 불교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산지역본부장 원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주는 생명나눔 실천운동은 진정한 대승적 보살도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나누는 숭고한 지비실천운동에 부산지역 불자 여러분이 좀 더 깊은 가져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생명나눔 운동을 펼친지 어언 12년이 지났고, 이제 부산지역본부를 창립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조직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면서 “이처럼 고통받는 이들에게 반가운 희망이 등불이 되길 바라며,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을 되살리는 생명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산불교연합회장이며 범어사 주지인 대성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진심직설>에서 밝힌 지눌스님의 죽음을 극복하는 4가지 단계를 소개하며 “생사가 없음을 아는 단계와 생사가 없음을 체험하는 단계, 생사가 없음을 계합하는 단계, 그리고 생사가 없음을 활용하는 단계”라고 말하고, “대승의 보살은 생사가 없는 반야바라밀의 대지혜로 아낌없이 베푸는 보시바라밀을 끝없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산광역시 불교신도회 공병수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생명나눔운동은 깨달음의 실천운동이며, 200만 부산지역 불자와 함께 적극적인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부산지역 본부장으로 임명된 원범스님은 당감동 선암사 주지를 맡고 있으며, 송정동 길상사 주지 자인스님, 부산불교신도회 이욱태 사무총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본부장 원범스님은 장기기증서 전달식을 통해 “부산지역본부 설립준비 과정에서 이미 150여명이 장기기증서약을 했으며, 빠른 속도로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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