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이 불기 2550년 새해를 맞아, ‘전승관 불사’의 원만 회향을 통한 ‘종단 재도약’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어제 오전 11시 신촌 봉원사에서 봉행된 ‘신년하례식’에서 이 같은 집행부의 의지를 밝히며, 모든 종도들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운산스님은 “올해엔 태고종이 전승관 불사의 원만회향을 바탕으로 대승교화종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국민과 불자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종단으로 거듭 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태고종은 올 한해 종무행정의 지표를 ‘화합과 안정 속에 도약하는 종단건설’과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승가상 구현’으로 정하고 ‘종단 발전 기반조성사업’과 ‘포교사업’, ‘전인교육사업’ 등 ‘5대 중장기 사업’과 ‘22개 중점사업’을 추진합니다.



세부 사업들을 살펴보면 총무원과 지방사찰간 행정 인프라 구축과 신도회의 상향식 조직구성, 동방불교대학 교사확보, 상설연수원 설립 등이 있으며, 특히 태고종은 종단발전기반조성을 위한 전승관 건립불사를 위해 종단 산하의 2900여 사찰의 동참을 유도하는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어제 열린 태고종 신년하레식과 시무식엔 총무원장 운산스님을 비롯해 승정원장 남파스님과 중앙사정원장 월운스님, 총무원 부원장 자월 스님, 사회부장 법현스님 등이 참석해 종단과 한국불교의 발전을 부처님 앞에 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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