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스님이 서울 시립아동병원을 방문해, 조계종 직할 자원봉사자들과 장애 어린이들을 위문했습니다.



최근, 불교계에서 활발하게 장애인 복지관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 전무한 실정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줬는데요, 보도에 박대규 프로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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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1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스님과 조계종 직할자원봉사자들이 서울시립아동병원을 찾았습니다.


현재, 서울시립아동병원에는 270여명의 장애어린이들이 입원중에 있으며, 그 중 90%는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은 아이들입니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병원을 찾아 난치병어린이들에게 성금을 전달한 지현스님은 이번엔 중증 장애 어린이들을 위문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자 방문하게 됐다며, 도움과 희망을 주고자 찾았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합니다.


① 지현스님 /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금까지 7년간 서울시립아동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조계종 직할 자원봉사자들은 몸이 불편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목욕봉사와 간호보조역할, 그리고 아이들의 옷을 재단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②김민자팀장 / 조계종 직할자원봉사단




말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한다고 감정이 없는건 아니라며, 몸으로 사랑을 베풀고, 서로가 공감할 때,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누린다는 자원봉사자들 그들의 보시행에, 우리 사회가 한층 더 밝아 지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는 장애를 가졌다고 곱지않은 시선과 편견으로 장애우들을 대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한번 되돌아 봐야 할 때입니다.



③지현스님/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살아갈 수 있는 세상, 그 속에 진정한 불국토가 있으며,이제 불교계에서도 더 많은 자원봉사 참여와, 보다 적극적인 장애인 지원이 필요할 때 입니다.



불교TV뉴스 박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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