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방장후보 선출문제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도사가 방장 후보자 추천을 안건으로 다음달 10일 산중총회를 열겠다고 공고했습니다. 통도사 설법전에서 열리는 이번 산중총회의 참가대상자는 비구계를 수지한 후 5년이 지난 교구 재적승으로 임명 후 1년 이상 경과한 본사 국장급 이상 비구 종무원, 말사 주지스님, 비구계 수지한 후 5년이 지나고 주민등록상 2년 이상 통도사에 거주하고 있는 스님 등입니다. 통도사 관계자는 “집행부와 사중이 통도사 방장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하안거 해제 012일 뒤에 산중총회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산중총회 일정에 대해 영축총림 통도사 비상대책위와 논의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5월 통도사에 공문을 보내 “영축총림이 2년여가 지나도록 방장이 궐위된 상태에 있어 종단 안팎으로 총림해제 여론이 일고 있다”며 조속한 방장추대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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