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뜻하지 않은 산불로 원통보전 등이 전소된 양양 낙산사가 올해부터 ‘2008년 완전복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복원 작업에 나섭니다.


낙산사는 우선 지난해 녹아 없어져 온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동종과 보호각 등을 오는 6월까지, 그리고 전소된 원통보전 등 소실된 수십 동의 전각들도 오는 2008년까지 완전 복구할 예정입니다.


특히 낙산사는 단순한 복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창건당시 원형을 보존하는 범위에서 템플스테이 수련원을 건립 하는 등 낙산사를 21세기형 사찰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에 대한 제반 논의는 이미 지난해에 낙산사와 문화재청 관계자들로 이뤄진 ‘낙산사 복원추진위원회’를 통해 논의됐으며, 구체적인 복원양식결정은 오는 2월 문화재청과 낙산사, 강원도가 종합토론 형식으로 의견을 교환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낙산사는 홍예문 누각과 축대 등 지방 문화재에 대한 설계승인을 이미 은 상태이며, 보타전과 의상전 등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복구도 자체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