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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스님 또 분신‥15번째중국정부는 “달라이라마와 투쟁 계속”

중국 서부 칭하이성의 궈뤄 티베트족 자치주 다리현에서 티베트 승려 한 명이 분신자살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이후 중국 내 티베트 승려 분신자살 사건은 15건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1월 3일 중국 쓰촨성의 거리에서 한 비구니가 분신했다. 사진=부디스트채널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소파’라는 이름의 42세 승려가 티베트의 독립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장수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친 뒤 분신했다고 전했다.

티베트인 수백명은 경찰서로 몰려가 경찰이 수습한 승려의 시신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경찰이 이를 거절하자 경찰서 창문과 문을 부쉈다고 전했다.

결국 경찰은 소파의 시신을 건넸고, 시위대는 돌려받은 뒤 시신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고 전했다.

프리티베트는 홈페이지(www.freetibet.org)를 통해 '자기 희생 새로운 지방으로 확산'이라는 제목으로 "분신한 스님은 40세이며, 사찰에서 높은 순위의 라마"라고 전했다.
 
프리티베트는 이 단체의 이사 스테파니 브링덴의 말을 인용, "스님들의 지속적인 분신은 중국 점령에 대한 깊은 거절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프리티베트는 또 "1월 6일 두 사람이 중국의 티베트 점령에 항의하다 한 명은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다른 한 명의 행방은 알 수없다"고 보도했다.


△2008. 3. 14. 유형사태 때 연행된 티베트 스님들이 중국 공안에 의해 어디론가 끌려가고 있다. 사진=프리티베트
한편, 하루 앞선 7일에는 천취안궈 당서기가 라사에 있는 불교사원 써라사를 방문하고, 승려들에게 현재의 단합과 안정을 유지하면서 달라이 라마와 투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또, 신화통신은 티베트자치구 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인 바쌍둔주도 8일 열린 정협 회의에서 정부가 사원 관리를 강화하고 티베트 불교 승려들에게 애국심과 준법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경목 기자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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