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한달 여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 강습회’가 서울 봉은사에서 열렸습니다.

강습회 현장을 최인근 프로듀서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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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면 많은 사찰에서는 여름불교학교를 열어 어린이 포교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불교학교를 어떻게 하면 알차게 꾸밀 수 있을 지는 각 사찰마다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제37회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강습회에는 3백여 명의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스님들과 지도교사들이 참여해 여름불교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각종 놀이와 찬불가, 불교교리 전달법 등을 교육받았습니다.


sync - 송묵스님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 :

올해 강습회는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라는 주제로 강습회를 개최했습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교육했습니다.


아이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는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야 한다는 것이 이번 강습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내용이었습니다.


이번 강습회에서는 열린선원 원장 법현스님, ‘좋은 벗 풍경소리’의 정유탁 씨, 박범수 레크리에이션 MC 등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게임과 춤, 노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불교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방법들을 교육했습니다.


sync - 김경필 (제주 연화사 어린이법회 지도교사) :

제가 아직 어린이들 앞에 서면 당황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재밌게 게임 같은 것을 운용하는 프로그램이 제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여름불교학교 지도자 강습회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법회 지도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은 미래 불교의 희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불교 TV 뉴스 최인근입니다. 보도 : 최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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