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없는 지진과 쓰나미로 휘청거리는 일본을 향해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 불교계 단체들도 희생자들을 위한 천도와 난민구호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나라는 다르지만 일불제자라는 생각은 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예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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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과 원전사고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일본을 위해 전 세계 불자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달라이라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법회를 최근 개최했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스님들뿐 아니라 수녀, 티베트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반야심경 10 만회를 독경하고 일본의 빠른 피해 복구를 기원했습니다.

중국 불자들의 구호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불교협회는 16일 베이징 시내에 있는 광제사에서 일본 이재민을 위한 법회를 열었습니다. 1000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한 이번 법회에서 성금 100만 위안이 모였다는 소식입니다.

전일본불교회에 따르면, 일본불교계도 피해 지역에 재해대책본부를 세우고 식수와 식료품 등 긴급구호물품과 피난처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불교계에서도 일본 지진해일 피해를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이 일본 피해 지역에 대한 중장기 구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BTN 불교텔레비전에서도 일본지진구호 성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하나은행 255-263008-00404, 예금주 불교텔레비전(주)]

일본의 빠른 재난 극복을 기원하는 전 세계 불자들의 따뜻한 구호의 손길. 많은 불자들의 추모법회와 모금활동으로 절망 속 희망이라는 이름의 꽃이 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김예닙니다.

김예니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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