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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세계유산‥31일 최대 고비태국 홍수, 2m 침수 예상

태국의 홍수가 석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들이 물에 잠겼는데요.
정 영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태국 홍수가 그칠 줄 모르고 3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도 방콕과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아유타야의 고대 유적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태국은 지금까지 366명이 숨졌고, 우리 돈으로 18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내일부터 31일까지 상류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는 시기와 바닷물 만조가 겹쳐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하하는 강물을 분산하기 위해 방콕으로 향하는 수문을 열어 방콕 도심도 침수 위기에 놓였습니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태국지원 한마음선원 스님들과 신도들은 시멘트와 블록 등을 구입해 제방작업에 나섰습니다.

한마음선원 관계자는 BTN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2M가량 침수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스님과 신도 모두 제방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신도들은 다른 지역으로 피난을 떠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문화유적의 피해도 날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유타유주는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높이 8m의 거대한 와불이 침수됐으며, 왓차이와타나람 사원은 물에 잠겨 마치 섬처럼 보입니다.

이 사원을 비롯해 아유타야 차오프라야 강가에 있는 50여 개 사찰들이 모두 침수됐습니다.

스님들도 모두 나서 강둑에 모래 주머니를 쌓는 등 사찰마다 세계유산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 홍수가 격류가 아니고, 대부분의 문화재가 석조여서 물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BTN 불교TV는 태국 불교문화유적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실시합니다.

BTN뉴스 정영석입니다.

정영석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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