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참회, 염불등 16가지의 재가수행지침을 정해놓고 90일 동안 ‘수행결사’에 들어간 사찰이 있어, 교계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참되게 잘 사는 길에 대한 불교적 대안을 제시하는 재가수행프로그램, 강남봉은사의 ‘참살림 수행결사’입재식을 박대규 프로듀서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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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만연해지고 있는 웰빙열풍이 상업주의에 물들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사치와 개인주의 성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을 반성하고, 참되게 사는 길에 대한 불교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재가수행프로그램, ‘참살림 수행결사’가 어제 오전 11시 강남봉은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입제에 들어갔습니다.



‘참살림 수행결사’는 자신을 정화하는 수행과 이웃을 위한 이타행을 통해 내삶을 맑게 하는 ‘참살이’, 그리고, 사회를 밝게 하는 ‘참살림’을 구현하여, ‘참살림살이’를 이룩하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① 원혜스님 / 강남봉은사 주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참살림 수행결사’는 그동안 해오던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여, 지계, 천도, 보시 등16가지의 청규를 제정하여 이를 스스로 지키며, 90일간 수행결사를 진행하여, 신행과 수행, 공덕행과 보살행의 틀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②지관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그리고, 강남봉은사는 “연2회에 걸쳐 동안거와 하안거 기간동안 ‘참살림 수행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재가수행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불교 사찰에서 처음 시도되는 90일 결사인 만큼,재가불자의 신행을 바로 세우고, 우리 불교의 수행풍토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합니다.


불교TV뉴스 박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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