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진수 프랑스에 선보여

조계종이 한국불교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뉴욕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는데요. 방문단은 파리 7대학과 유네스코를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프랑스 방문 현장을 BTN불교TV가 동행취재 했습니다. 신중일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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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

도시 전체가 세계 문화 유산이면서 현대문명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곳.

이곳에 한국불교 전통의식인 영산재가 펼쳐집니다.

파리 7대학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조계종 총무원이 추진한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프랑스 방문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캠퍼스에 울려 퍼지는 법고 소리와 작법무.

처음에는 생소해하던 학생과 현지 주민들도 이내 스님들의 정중동의 몸짓에 깊이 빠져듭니다.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한 간담회의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강의장에서 학생들은 일본, 동남아 불교에 반해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불교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참가 스님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날 공연과 간담회에 참가했던 학생과 현지 주민들은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알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로안/ 파리 7대학 한국학과
- 이 행사는 파리 7대학에서는 처음 있는 행삽니다. (한국불교에 대한)지식 공부와 전통적인 한국불교문화를 알게 되는 재미있는 행사입니다.
     브리짓 볼로 / 파리 14지구 주민
- 한국불교 영산재에 특히 옷의 아름다움이 좋았고 스님들께서 아주 존엄성을 가지시고 공연을 하는 것이 감명 깊었습니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는 지난해 뉴욕에서 이뤄진 유네스코와의 협력사업과 한국불교 문화재의 세계 문화 유산 등재를 위한 협의도 진행됐습니다.

또한 불교 성지 중 하나인 룸비니 복원에 대한 공동 협력도 합의했습니다.

sync- 자승스님/ 조계종총무원장
조계종은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관심과 종교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세계평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런 가운데 유네스코와 같이 공유해서 크고 작은 사업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협력하겠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다양한 문화의 연대와 정의를 추구하는 정신이 조계종, 불교에서 말하는 사상과 유네스코의 사상이 일치하기 때문에 깊은 교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방문단은 기독교 수행공동체인 떼제 수행공동체를 찾아 직접 미사에 참가하는 둥 이웃종교와의 국제적인 교류 체계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메 박물관과의 교환 전시 합의도 주요한 성괍니다.

std-신중일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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