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 정무스님 입적>

조계종 원로의원 원곡당 정무대종사가 어제 아침 8시 40분 경 안성 석남사에서 세납 81세 법납 53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1931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한 정무스님은 1958년 은적사에서 전강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5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이후 스님은 김제 부흥사 등 제방선원에서 정진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용주사, 신륵사, 영월암 주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도법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포교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1977년 종정 표창을 받은데 이어 2007년 포교대상을 받은 정무스님은 2007년 조계종 원로의원에 선출됐으며, 이듬해 조계종 최고 품계인 대종사를 품수했습니다.

정무스님의 영결식은 10월 3일 용주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28일 입적한 조계종 명예 원로의원 도천스님의 영결식은 10월 2일 화엄사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

보도= 홍 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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