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교역직 스님 30여명과 일반직 종무원 130여명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노원구 중계동 백사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200여 가구 주민들에게 쌀과 수박을 전달했다. 또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연우치과는 무료 치과진료를 했다.

학도암(주지 법보스님)에서는 조계종 봉사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점심공양으로 준비했다.

점심공양이 끝난 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봉사자들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쌀과 수박을 들고 직접 집까지 배달을 했다.

박점남 할머니는 “너무 고생 많았다. 미안하고 고맙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하고 “스님들과 젊은 청년들이 이렇게 함께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나눔결사 실천으로 쌀과 수박 등을 지원받은 주민들도 “감사하다. 스님들이 이렇게 직접 음식과 봉사활동을 해주시니 정말 의미가 좋은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이날 나눔실천에는 권영진 국회의원, 김성환 노원구청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하경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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