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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지정17세기 조선 불상 이해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아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이 '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海南 瑞洞寺 木造釋迦來三佛坐像)' 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제1715호)로 지정했다.


△ 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운혜스님이 초기에 제작한 불상으로 17세기 조선 불상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문화재청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7호에서 보물로 승격 지정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석가, 약사, 아미타여래 등 삼세불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삼불좌상으로 17세기 전라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운혜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17세기 조선 불상의 개금중수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운혜스님이 만든 불상은 작은 얼굴에 입술의 양 끝을 강조해 어린아이와 같은 천진한 표정을 표현한 것과 부드러우면서도 넓은 어깨와 무릎, 파도치듯 주름잡은 입체적인 옷주름이 잘 조화되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후 운혜스님의 불상은 얼굴이 커지고 다소 딱딱해지는 변화를 보이지만 운혜풍이라고 할 정도로 모두 비슷한 얼굴표현을 보여주고 있다.

서동사 삼불좌상은 그러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초기적 작품으로 그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문화재청 한 관계자는 "전라남도에서 보물 지정 요청이 들어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해 1650년 조성된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의 사료적 가치를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대의 본초학의 권위서로서 국내에 들어와 16세기에 새로 엮여 조선 전기 한의학과 본초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중수정화경사증류비용 본초 권17((重修政和經史證類備用本草 卷十七))』과 1434년(세종16년)에 중국과 한국의 인물 중에서 선정된 효자, 충신, 열녀 등 330명의 행적을 찬양한 내용을 담은 『삼강행실효자도(三綱行實孝子圖)』도 각각 보물로 지정됐다.
 


△ 보물 제1717호로 지정된 『삼강행실효자도(三綱行實孝子圖)』. 사진=문화재청
김동수 기자

김동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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