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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위·종평위·민추본 결사본부로 통합다음달 5일 현판식

종평위·민추본 대표자와 통합 논의는 추후 진행키로

‘자성과 쇄신을 통한 종단 5대결사’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일 설립 계획이 발표된 ‘결사운동본부’가 다음달 7월 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7일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결사 전담 기구가 곧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무원 한 관계자는 “원장스님께서 발표하신 종단 5대 결사의 2차 추진일이 잠정적으로 7월 5일에 잡혀있다”며 “그 날에 맞춰 결사운동본부의 현판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무원은 결사운동본부 조직 구성에 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종단 산하 화쟁위원회, 종교평화위원회,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국을 완전히 통합해 하나의 기구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각 위원회의 위원장들은 결사운동본부 내의 별도 실무위원회를 두어 그 속에서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결사운동본부의 본부장으로는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이 내정된 상태다.

또 “종단 5대 결사를 위한 대사회적 의제들은 결사운동본부 내에서 논의를 거쳐 각 사안에 따라 배분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을 통합해 하나의 기구를 출범시키지만 종전 위원회들의 전문성을 살려 일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결사운동본부 설치에 대한 법령 정비 작업도 진행된다. 한 관계자는 “종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기구를 아무런 절차 없이 설립할 수는 없다”며 “별도의 설치령을 만들어 기구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무원은 가칭으로 되어있는 결사운동본부의 명칭 확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6월 넷째주 혹은 마지막 주에 결사운동본부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본부장인 도법스님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 기구 사무국을 결사운동본부로 통합하는 것과 관련해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혜용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자승스님, 본부장 명진스님)와 통합 협의는 추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명진스님 측은 “결사운동본부로 사무국을 통합하는 것에 대해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정성운 김동수 기자

김동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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