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를 애호하는 불교NGO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스님)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대표 오연호)는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맑고 향기로운 노래 이야기’를 주제로 불교음악의 아름다운 향연을 펼칩니다.

△ 2010년 맑고 향기로운 노래이야기 모습.

심진스님, 도신스님, 정율스님, 다솔스님, 범능스님 등 스님들이 노래하는 이번 음악회는 불교환경운동의 지평을 넓혀내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환경의 문제는 이제 어느 한사람 한사람 개인의 문제일 수 없습니다. 특히 부처님의 연기법을 비추어 보더라도 환경은 21세기 우리들이 함께 풀어내야 할 가장 중요한 공업(共業)의 문제입니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광주전남지역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일들을 도모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환경법회 및 빈그릇운동 캠페인, 회원과 함께 떠나는 생태문화기행, 초록세상 밝은마음 대중공양, 어린이생태학교, 선재역사문화탐방,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활동가 자비의 쌀나누기,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쌀나누기, 망월동 구묘역 작은음악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연꽃등 만들기, 불교계 및 시민사회단체 연대활동 등 다양한 영역의 일들을 펼쳐 왔습니다.

여러 면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없이는 않지만 그래도 주어진 여건과 역량 속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진정성있게 활동을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와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가 함께 '맑고 향기로운 노래이야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해는 1,732석 객석을 모두 채우고도 자리가 부족해 약 500여 명은 통로에 앉아서 관람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제방에서 노래를 통해 수행을 하시는 스님들을 초대해 초여름밤의 멋진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환경문제를 넘어서 광주전남지역에서 부처님 법에 근거하여 생명평화운동을 보다 대중적이고 지속적으로 펼쳐내기 위해서는 대중들과 함께 소통하는 장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난해부터 불교문화를 통한 생명평화운동의 저변을 넓혀내고자 맑고 향기로운 노래이야기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불교 1600년을 아우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이 불교문화 속에 응축되어 있고 이를 잘 살려내고자 수행하는 스님들만의 무대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이는 물질문명의 개별화되고 파편화된 우리들 삶을 맑음과 향기로움으로, 그리하여 진정 부처님처럼 자유롭고 행복한 삻의 길로 들어설 수 있기를 바래는 마음으로 초여름밤의 음악회를 마련하였습니다.

[2011 맑고 향기로운 노래이야기]

일시 : 2011년 7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최 :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오마이뉴스
티켓 : 1인 1매 20,000원
문의 :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062-223-3623, 010-3612-4849

<프로그램>
(사회) 금강스님 :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 주지
-.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활동 동영상
-. 범능스님 : 들길, 우리는 하나, 무소의 뿔처럼
-. 정율스님 : 무상, 향심, 신아리랑
-. 도신스님 : 엄마, 죄인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
-.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대표, 이사, 집행위원 소개
-. 선(禪)무용단 : 색즉시공 공즉시색 2011
-. 한마음선원 어린이합창단 : 푸른 세상 만들기, 생각해 봐
-. 다솔스님 : 수궁가 중 고고천변, 진도아리랑, 방아타령
-. 심진스님 : 야망,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싸릿골
-. 다함께 부르는 노래
*** 참가하신 분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