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은 아침마다 금강경을 한글로 독송합니다. 종단의 소의경전이면서 불교사 속에서도 늘 대중들이 가장 많이 독송했던 경전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금강경은 불교사 속에서도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금강경은 공(空)과 무아(無我)의 이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 보살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금강경의 메시지는 현실 속에서 늘 충돌합니다.

왜냐하면 세간, 즉 현실은 늘 분별하고, 나를 강조해야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아, 그런데 어쩌면 이 전제가 잘못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금강경의 지혜를 빌려 현실에서 나를 성숙시킬 수는 없을까요?
이를 위해서 어디서부터 금강경의 첫 고삐를 잡아야 할까요? 이를 잡는다면, 그 이후는 좀더 금강경 지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한형조 교수가 일상에서 금강경이 주는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지 풀어줄 것입니다.

<한형조 교수가 풀어내는 일상속의 금강경이야기> 

‘무아(無我)로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 -내 삶을 변화시키는 금강경’ 

일시 : 2011년 6월 15일(수) 저녁 6시 30분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종무원조합

대한불교청년회 / 중앙신도회 불교인재원
 

※ 한형조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부터 사회적 관계와 책임을 묻는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다.

전공은 고전한학과 철학이다. 주요 저서로는 『왜 조선유학인가』,『왜 동양철학인가』, 『무문관 혹은 너는 누구냐』, 『주희에서 정약용으로』, 『중고생을 위한 고사성의 강의』 등이 있다.
 
최근 금강경 이해를 위한 책 『붓다의 치명적 농담』,『허접한 꽃들의 축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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