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대강 사업 반대 등의 유지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의  1 주기 추모행사가  31 일 군위 지보사에서 열렸다 .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등 1백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무경당 문수종사 다례제 및 부도탑 제막식을 봉행했다 .  

문수스님의 도반인 각운스님은 편지글에서  “ 그대가 온 몸을 불사르며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곰곰이 생각했다 ” 며  “ 지혜의 가르침으로 중생을 구제한 문수보살의 화현으로 우리에게 돌아온 그 뜻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불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 이라고 말했다 .  

한편 서울 조계사에서는  30 일부터 다음달  4 일까지 매일 오후  5 시 30 분 대웅전에서  ‘ 참회와 성찰을 위한  108 배 정진 ’ 을 펼치고 ,  마지막날 저녁  7 시 추모음악회를 연다 . 

문정용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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