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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언론인회 백담사서 연수“올바른 결사 위한 불자 언론인 역할 모색”

한국불교언론인회(회장 이동식ㆍKBS정책기획본부장)는 5월 28~29일 이틀동안 설악산 백담사를 비롯한 강원도 일원에서 ‘불자 언론인의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KBS, MBC,경향신문, 서울신문 등의 전 현직 불자 언론인과 한국불교기자협회 관계자 등이 동참한 이번 행사는 한국불교언론인회 정일태 총무의 사회로 금강신문 최승천 편집국장이 발제를 맡아 ‘자성과 쇄신 결사의 실천’ 방안을 놓고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 한국불교언론인회 회원들이 설악산 백담사 만해선사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승천 국장은 “한국불교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는 만큼 이제 자성과 쇄신은 시대적 소명이 됐다”고 강조하고 “지속적인 감시와 애정 어린 비판으로 올바른 자성과 쇄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론인 불자들의 역할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동식 회장도 “자성과 쇄신이 정부와 불편한 관계에서 출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을 계기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지향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불교가 사회적으로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방관자의 자세를 버리고 목표를 향해 갈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가자 언론인의 몫”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도 “100년 전 만해스님이 백담사에서 집필한 불교유신론과 조계종이 제시한 자성과 쇄신 결사가 가진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웃 종교에 비해 매우 열악한 언론사 내 불자들의 신행행태를 반성하고 종단이나 재가불자들이 신심을 신행결사로 회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고성 건봉사와 백담사, 만해마을, 양평 세미원 등에서 108배 수행과 새벽예불 등 템플스테이를 겸해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공종원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박준영 국악방송 사장, 황규호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 이연재 MBC 논설위원, 박세영 경향신문 편집부장, 변대용 불교TV 불국토 이사, 조용수 불기협회장 등 40여 명이 동참했다.
 
조용수 기자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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