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김애주)이 6월 2~3일 이틀 동안 불교여성광장(AGORA) 건립 기금 마련 바자회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나무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0년 여성불자들의 사회참여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에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불교여성개발원은 현재 여성불자 108인회, 여성인재개발센터, (사)지혜로운 여성 등 10여개 단체가 한 곳에 모여 있어 공간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서예작품, 회화, 액세서리, 이불, 도자기, 차, 불교용품, 다양한 먹을거리 등을 전시, 판매한다.

불교여성개발원은 “기독교는 지난 1968년 이미 여성회관인 YWCA를 건립해 한국여성지도자들을 배출해왔다”며 “우리 불교계도 비록 늦었지만 이제라도 여성 불자들의 역량을 총결집해 불교르네상스 시대를 열 불교여성광장(AGORA)을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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