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광장에 밝혀진 월정사구층탑. 사진=은평구 불교사원연합회

은평구청 광장의 봉축탑이 밝혀졌다.

은평구 불교사원연합회는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7일 은평구청 광장의 월정사구층탑에 점등을 하고 봉축 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합회 회장 성운스님,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 송천사 주지 혜장스님, 관음사 주지 법성스님과 이미경 국회의원, 이현찬 구의회의장, 사원연합회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은 봉축 법회에 동참하고 태극무늬의 연등에 각자 불을 밝혀 탑돌이를 했다.
 
성운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자비와 나눔의 정신이 은평구는 물론 온 세상에 퍼져 나가길 바란다”며 “소외받고 고통 받는 이웃에게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자”고 전했다.

1980년에 발족한 은평구 불교사원연합회는 현재 40여 사찰이 동참하고 있다.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 은평 지역 불교발전과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은평구청 불자모임인 불심회와 부처님오신날 점등법회를 봉행하여 나라와 은평구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보도=윤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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