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시설과 전통사찰 가운데 소방차의 근거리 진입이 되지 않거나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출동시 30분 이상 걸리는 등 화재사고의 사각지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19일 소방방재청이 실시한, 전국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시설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 결과, 6천 307곳 중 소방차가 50M 이상 접근이 어려운 곳이 931곳의 사찰과 121곳의 목조문화재 등 모두 1천 52곳으로, 27.3%를 차지했습니다.





또,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출동시 30분 이상 소요되는 곳도 717곳 11.4%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들 시설 가운데 옥외소화전 등 자체 소화설비를 갖춘 곳은 658곳 1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소화기 미설치와 화재경보기 불량, 소화용수 관리상태 불량 등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는 230곳에 대해 329건의 시정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점검에 지적된 불량, 개선 사항은 소방관서장 주관하에 문화재와 산림관련 부서등과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최단시간내 개선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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