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13교구 본사 쌍계사는 제2회 산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지리산의 한밤을 수놓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쌍계사는 지리산 쌍계사 초입의 쌍계 초등학교에서 제2회 “산사음악회 및 범패공연”을 열고 쌍계사를 찾은 불자 및 관광객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습니다.




제11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행사중 하나로 펼쳐진 산사음악회는 진공묘유란 주제로 펼쳐졌으며 특히 범패의 본고장인 쌍계사의 특징을 살려 조실 고산스님은 범패시연이 열렸으며 참석한 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날 쌍계사 국사암 월호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음악회에서 인간문화재 이생강선생의 대금연주와 가수 김세레나, 이필원, 김태곤 등의 공연이 뒤를 이었습니다.



쌍계사 주지 우담스님은 산사음악회를 열면서 “소리에 실체는 없으며 다만 인연 따라 일어 날 뿐”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소리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용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날 산사음악회에는 주한 외국인 대사 가족 30명과 쌍계사 템플 스테이에 참가한 일본 관광객 60여명이 동참하여 생소한 한국불교문화에 매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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