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사천왕상과 영광 불갑사 복장물 등이 보물로 새롭게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조계총림 송광사 사천왕상을 보물 제1467호로, 사천왕상 복장유물을
보물 제1468호로 지정했으며,영광 불갑사 불복장전적을 보물 제1470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송광사 사천왕상은 조선 인조 6년인 1628년에 조성된 것으로,지난해 해체 보수 과정에서 전적 12종 14책과 인본다라니 383장, 후령통 등 복장유물이 수습돼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이르기까지 불교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보물 제1470호로 지정된 불갑사 불복장전적은 16나한상복장전적 101점과 지장보살상·시왕상복장전적 112점,사천왕상 복장전적 46점 등 259점은 불갑사의 명부전과 팔상전, 사천왕상의 복장유물로서, 고려본을 포함해 조선 전기 간행 전적이 많아
이 시기 한국불교신앙 형태를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 전적유물에는 특히, 발원문과 중국에서 수입한 불교문헌도 있어 불상 복장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불교사에 있어서 중국 불교와의 교류 관계를 연구하는 데도 귀중한 자료입니다.


문화재청은 한편, 통도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비롯한 5건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보물 지정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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