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불교학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평가하고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제3회 보현학술상에 광주 재가학림 교수인 각묵스님이 수상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연구원 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 정병조교수는 축사에서“오늘의 이 조그만 상이 스님에게 경책의 죽비가 되어 앞으로 엄청난 성과를 얻을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하고, “앞으로 불교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제 3회 보현학술상 수상자인 각묵스님은 수상소감 발표에서 “우리시대 불교의 방향이 중국을 통한 이해가 아닌, 직접적인 빨리어나 산스크리트어를 번역해 한국불교를 알아나가는 디딤돌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히고, “초기불전 연구원과 모든 불교학자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보현학술상을 수상한 각묵스님은 1957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79년 화엄사 도광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82년 자운 스님은 게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습니다.


각묵스님은 또, 1989년부터 10여년간 인도 뿌나 대학교에서 산스크리뜨어를 전공하고, 해인사, 송광사, 동화사 등의 강원에서 초기불교와 아비달마 특강등 지금까지 초기불전의 연구에 주력해 왔습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