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이 ‘불교TV 봉축특집 대담’에 출연해 앞으로의 종단 운영계획 등을 밝혔습니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어제 녹화에서 종정스님으로부터 총무원장에 지명 됐을 때의 소감에서부터 은사인 ‘상월원각대조사님’에 대한 추억과 가르침까지 개인과 종단을 넘나들며 50여 분간 막힘없이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특히 정산스님은 “ 전임 총무원장 운덕 스님이 탁월한 지도력으로 지난 26년간 종단을 이끌어 온 만큼 이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술회하며 “ 전임 원장스님이 이룩한 기반 위에 급격하게 변모하는 시대와 사회에 맞는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산스님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종단의 시스템적 변화를 언급하며, “ 교육원과 기획실의 신설, 산중공사의 제도화, 비구니 스님의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으며
“ 더불어 사회의 장례문화 변화에 맞춘 종단 장례시설의 확충 계획”등도 밝혔습니다.


정산스님은 또 출가이후 언제나 삶의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후학들에게 자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만족한 삶을 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어제 녹화된 불교TV 부처님 오신 날 특집 ‘천태종 신임총무원장 정산스님께 듣는다.’ 편은 중앙승가대 김상영 교수의 사회로 50분간 진행됐으며 부처님 오신 날인 다음달 5일 아침 7시 30분과 6일 저녁 10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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