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도 연합회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제2회 동불연꽃제를 개최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30분 동국대학교 본관 앞 팔정도에서 동국대 석림회 주최로 ‘동국 한세기 대법회’를 갖고, 서울의 단전인 남산의 기운을 살리는 ‘목멱산 감사제’로 동불연꽃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국대 이사장 현해스님은 격려사에서 “100년전 선사스님들은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멸시속에서도 명진학교를 설립하고, 승려양성으로 쇠퇴해가는 국력회복과 사회정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석림회 스님들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신심과 원력을 굳건히 해, 사회를 정화하고, 건학이념을 구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동국대 김병식 부총장도 격려사에서 “현재 동국대는 개교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중요한 시기에 있다”고 말하고, “이번 ‘동국 한세기 대법회’가 건학이념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동불연꽃제는 오는 28일까지 동국대 팔정도에서 불교학생회의 관불의식과 컵등만들기, 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악과의 축하공연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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