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통도사 비상대책위는 지난 25일 울산 백양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림정상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통도사 비상대책위가 발표한 총림정상화 방안에 따르면,통도사의 당면현안을 수습하기 위해 통도사 산중회의를 개최하고 산중회의를 통해 원로 가운데 한 분을 주지직무대행으로 선출해 총무원장의 재가를 받아 통도사를 정상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비상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28일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하여 총림정상화를 위한 총림대중의 결의를 전달하고, 총림대중의 뜻이 수용되지 않으면 5월 9일 2차 방문할 계획이며, 5월 22일 영축총림 산중회의를 개최해 총림원로스님을 주지직무대행으로 선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도사 비상대책위 의장 목산스님은 "비상대책위는 초법적 임의기구가 아니라 종헌종법을 준수하여 진행해오고 있으며 통도사 대중들의 뜻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말하고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체제로는 현안들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산중회의에서 모든 현안을 결정하여 수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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