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의 무차대회라 일컫는 한국불교학 결집대회가 해인사에서 열려, 누구에게나 논문의 발표기회를 제공하고,누구에게나 발표논문을 들을 수 있게 하고 토론할 수 있게 하여 학인들에게 유익한 학문의 장이 되었습니다.




2006 한국 불교학결집대회 죄직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에서 23일간 해인사 일원에서 2006 한국불교학결집대회를 개최하고 한국불교학의 발전을 도모하였습니다.





이날 160여 편의 방대한 논문이 사전 검증없이 발표되고 자신의 불교적 입장을 진지하게 표방하였으며, 참가자들은 발표된 논문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동의와 이의를 제기하는 열띤 분위기가 펼쳐졌습니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한국불교학결집대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진일된 모습을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조직위원회 대회장인 종림스님은 “이번 결집대회까지는 양적확대가 풍부하게 이루어 졌으나 이제 더 이상의 양적확대보다는 질적전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종림스님은 또 “한국불교학 결집대회가 더욱 발전되어 이곳에서 미래를 보는 시각이 올바로 정립되고 퍼져나가길 기원해 본다”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이번 결집대회는 총 13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내용을 살펴보면 승가교육부분, 초기부파부분, 중국불교부분, 심리치료부분, 생태생명부분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졌으며 김성철 경주동국대 교수, 이중표 전남대학교 교수, 광싱 홍콩대학 교수등 국내외 160여명의 교수 및 연구진들이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결집대회의 특징은 강원스님들의 대거 동참으로 볼 수 있으며 서구적 학문형태가 동양적인 강원의 구조와 만났을 때 서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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