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법전 종정예하가 불교텔레비전 봉축특집 대담에 출연해 수행이야기와 스승인 성철 대종사와의 인연 등을 진솔하게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가야산 해인사 퇴설당에서 정병조 동국대 교수의 진행으로 이뤄진
불교TV 부처님오신날 특집대담 '조계종 종정께 듣는다'에서 법전 종정예하는

수행으로 일관된 출가본분사에서부터 봉암사 결사 당시 서릿발 같이 매서웠던 현장 분위기와 향곡·청담·자운스님 등 현대 한국불교사에 있어 큰 족적을 남긴 도반스님들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법전 종정예하는 특히, 당신의 출가에 있어 일대 전기가 됐던 1949년 봉암사
결사에서 성철 대종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용맹정진하면서 '도림(道林)'이라는 법호를 받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법전 종정예하는 "납자들을 제접할 땐 칼날처럼 매섭게 대하셨지만, 일상에선
한없이 자애로운 모습으로 후학들의 귀감이 되셨다"며 스승인 성철 대종사를
회고했습니다.






법전 종정예하는 끝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불자들에게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행복을 향한 욕심을 버릴 때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불교TV 부처님오신날 특집대담 '조계종 종정께 듣는다'는 부처님오신날인 5월5일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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