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책모임 화엄회가 최근 실시했던 ‘설문조사’와 ‘종책 공청회’등을 바탕으로 종책 자료집을 펴냈습니다.



“ 미래지향적 종단을 설계한다.”는 제목의 이 자료집엔 “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 사부대중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종단 종책관련 설문조사와 지난달 10일에 열렸던 ‘공청회’의 모든 내용들이 빠짐없이 담겨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교계 기자간담회를 가진 화엄회 회장 성직스님은 “ 이번에 자료집 등에 실린 화엄회 10대 사업들은 화엄회만이 나서서 해결할 수는 없는 일”들이라고 강조하며 “ 단지 화엄회가 사부대중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통계에 의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이를 제시했으며, 종단의 나아갈 바를 공청회를 통해 모든 이들이 다함께 고민해 보고자하는 ‘계기’를 만든 것만으로도 크나큰 성과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화엄회는 이번에 종책 자료집을 약 2500부 발간해 이중 이미 2200여부를 중앙종무기관과 교계 언론사, 종회의원 스님들에게 발송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종도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입법화 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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