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산하 자비의전화가 창립 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2회 마음산책음악회’를 개최했습니 다.


어제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마음산책음악회는 16년간 무료상담으로 많은 사람에게 위안과 삶의희망을 전해 왔던 자비의전화가 사단법인이 된 것을 축하하고,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가족해체와 양극화, 범죄, 폭력등 우울하고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자비의 전화 대표이사 정덕스님은 인사말에서“자비의 전화가 상담을 통해, 소외되고 외로워하는 이웃을 위해 함께 해온지 16주년이 됐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고통을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비의 손길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열린 제2회 마음산책 음악회에서는 정율스님의 찬불성악곡 향심과 무상을 시작으로, 정목스님의 시낭송,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트와 장사익씨의 국악소리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한편, 어제 음악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을 비롯해, 군종특별교구장 일명스님, 포교부장 일관스님, 전국 비구니회 부장단 스님들과 불교여성개발원 김인숙 원장,서광대학교 박광서교수, 대한불교 방생법회 이건호회장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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