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어르신’들이 모두 만족하는 ‘부처님오신날’.천태종이 이 같은 화두로
‘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준비에 나섭니다.


각 종단들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 어린이 날인 점을 감안해 다양한 ‘어린이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천태종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사생대회를 중심으로 ‘효행상 시상식’과 ‘경로잔치’ 등을 통해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온 가족의 축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초사암련 주관의 경노잔치’를 경내에서 열어 약 700명 어르신들의 점심공양에 나서며, 부산 삼광사도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학생글짓기와 그림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엔 효행상시상과 경로잔치를 엽니다.


이밖에 울산 정광사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을 대구 대성사는 노인 무료급식과 생활용품 전달 등을 통해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합니다.


또한 각 지역 사찰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도 열려, 춘천 삼운사는 다음달 4일에 삼운사 합창제를, 마산 삼학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봉축 서예전을, 구미 금룡사는 부처님 오신날 사찰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목어 모양의 휴대폰 고리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현재 천태종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 연등축제에 서울, 경기지역 19개 사찰, 6개 단체의 3천여 신도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외에도 각 사찰별 제등행진과 ‘봉축등 점등식’등을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기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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