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불교대중화를 위한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 건립에 다시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고스님은 어제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전통불교문화산업지원센터 사업설명회에서 “오는 9월 착공을 목표로 지원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07년 말 완공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통불교문화사업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12월 충남 공주 마곡사 인근 1만평 부지에 센터 건립공사를 시작했으나 60여기의 조선시대 기와 가마터가 발굴돼 사업이 중지됐었습니다.



이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결과 전면적인 설계변경을 전제로 사업 추진이 승인됐으며, 각종 토지관련 인허가 절차도 끝마쳐 지원센터 건립사업이 다시 추진됐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원활한 사업수행과 종단 내 합의도출을 위해 50명으로 구성된 승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어제 설명회에 앞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습니다.



어제 행사에서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자문위원회는 교구본사 주지 11명, 중앙종회의원 16명, 중진스님 17명,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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