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격시비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계종 중앙종회 행정직 직능 종회의원 현법스님과 관련해 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을 비롯한 종단의 중진스님 3명이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스님과 백양사 유나 지선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 등 3명의 중진스님들은 현 사태에 대한 종단의 반성을 촉구하면서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대안마련에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들 세 스님은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 사부대중에게 띄우는 서신을 통 "현법스님 문제는 종단의 법과 제도의 근간을 흔드는 중요한 문제이며, 피와 땀으로 일군 94년 개혁정신을 해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종단의 관련 기관과 기구들이 참여하는 객관적인 조사기구를 구성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화스님과 지선스님, 수경스님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비롯해 ▲사실관계에 근거한 종헌 종법 위반 사항 검토 ▲종헌 종법 위반 시 의법 조치 ▲문제 발생의 원인 파악 ▲재발 방지 조치 마련의 순서로 이번 문제를 풀어갈 것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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